언젠가 어디선가 머물러온 사람에 대한 기억, 서로를 머금고 그리워한 시간들을 담아낸 지쓰의 첫번째 시집 [네 손에 꼭 맞는 내 손을 맡기고]. 사랑은 늘 우리의 곁에서 삶의 행복과 잔인함에 대해 알려준다. 그렇게 너와 나는 만들어지고, 우리는 또 다른 사랑에 던져져 완성되지 못할 서로를 영원에 그린다.

작가의 말

1 푸른 눈으로 붉은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나를 내어 줄 수 있어

머릿속 13
나의 하루 14
신의 각본 15
첫사랑 16
해와 달 17
별빛 18
중3 19
구름처럼 20
보고 싶어 해줘 21
거미줄 22
뱀파이어 23
이별불량 24
하품 25
얼굴 26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있다 27
습격 28
옛날 영화 29
기다림 30
장롱 31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2
순간은 늘 33
그 노래 34
평정심 35
연애상담 36
일요일 37
아무리 걷고 걸어도 38
다른 사랑 39
좋은 사람 40
오래된 동네 41
재생 목록 42
고양이 43
자석 44
바다 45
달의 속마음 46
우연 47
풍선 48
침묵 49
소년의 나무가 자랐다 50

2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네 손에 꼭 맞는 내 손을 맡기고 55
발걸음 56
예년과 다른 기온 57
달빛 위에 당신 하나 58
머리 길이 59
네일 60
키스 61
맛없어 62
반환점 63
바닥 64
잊어 65
고백 66
부재 67
카나리아 68
볼 수 없는 영화 69
오해 70
난시 71
달리기 72
열려라 참깨 73
잠적 74
말벌 75
햄버거 76
8호선 77
산 78
농도 79
강릉에게 80
짝꿍 82
기약 없이 83
커피 84
3분 동안 85
이별트레이닝 86
우주비행사 87
현실망각 88
삶의 무게 89
출장 90
남사친 여사친 92
잘못 내렸다 93
침범 94
빨간색 95
결말 96
뱀 97
종로 98

3 정열의 춤을 추는 당신을 엿보았던 그 밤

억새풀 103
용서 104
비누 105
양 106
술 108
그때, 네가 날 가져갔다 109
너 110
퇴실 111
목발 112
외로움 113
상처 114
재회 115
블랙홀 116
바퀴벌레 117
운동화 118
사랑의 교회 119
천국의 정원 120
착각 122
나만 아는 아티스트 123
가을 124
바람 125
가로수길 126
빈자리 127
15 128
색테이프 129
상어의 섬 130
어떤 대화 132
서울 133
목마 134
서른 135
꿈 136
되감기 137
승마 138
되는 날 139
학교 140
난리 141
결합 142
만다라 143
거짓말 144
사골 145
3개의 눈 146
안녕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