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 동안 취업 관련 블로그(http://blog.naver.com/nsandyk)를 운영하며 ‘당황스러운 포스팅’으로 나름 매니아층을 구축해 왔다. 취업 준비생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하지만 공감하면서 끝까지 들어 주었다. 최종 합격이라는 기쁜 순간에 같이 기뻐해 주었고, 극도로 긴장할 때는 힘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주었다. 그리고 좌절의 순간에서는 묵묵히 곁에서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러면서 같이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 왔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 위해 몸소 약 60여 번의 입사면접 & 위장취업을 통해 나름대로의 DB를 구축하고 자료를 만들면서 노하우를 쌓아 왔다. 그리고 취업 준비생들이 앵무새처럼 모범 답변을 떠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1. 어떻게 하면 면접 전의 그 초조하고 불안한 시간 동안에 내공을 쌓을 수 있는지’,
2. 어떻게 하면 면접장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을지’,
3. 어떻게 하면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최종 합격 증서를 안을 수 있을지’를 알려 주기 위해 고민해 왔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비록 표지는 구리고 문장은 거칠 수 있다. 쓸데없는 화려함을 벗어던지고 마주보고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쓰려고 노력했다. 면접이라는 커다란 관문을 앞두고 있는 취중생들이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혹은 침대 위에서 가볍게 이 책을 읽으며 긴장을 풀고 피식 웃으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볍게, 하지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한데 모아 노하우를 전수한다.
비록 엉아들이 당신의 취업을 보장할 수는 없다. 위로할 마음도 없고 독설로 자극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꿈을 찾으라 따위의 ‘꿈팔이’ 노릇도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당신이 지금 걷고 있는 길고 어려운 취업의 길에 동행할 것이고 묵묵히 응원할 것이다. 당신이 취업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 저자 소개

<낭만레지>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세 명의 아이들로부터
맨날 다굴당하는 이 시대의 불쌍한 가장
이유없는 반항을 좋아하지만,
향긋한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낭만적인 면도 가지고 있어
자칭 '낭만레지'라고 칭하며
대한민국 청년취업문화에 낭만적으로 저항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취중생들의 자소서를 난도질해 주고,
기가 막힌 면접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음.
지금까지 약 500여 명의 취중생들을 알게 모르게 도와 준 은공으로,
설 추석 때 되면
C사, E사, S사 등의 상품권과 선물세트 등으로
6개월 동안의 식량을 킵해 두고 있는 나름 부루주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청년문화를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보기 위해 오늘도 짱구를 굴리는
조금은 새로운 오타쿠이자 청년들이 동반자

<재뉴>
호랑이 같은 마누라와 사고뭉치 두 딸들로부터
역시 맨날 다굴당하는 이 시대의 불쌍한 가장
어느덧 6년차 직딩이며,
아주 교묘하게 후배들을 못살게 굴고
아주 교묘하게 상사들에게 아부하면서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는 자칭 생존왕!
심심풀이로 취중생들의 자소서와 면접을 도와주다가,
낭만레지를 아주 우연히 만나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의 청년문화를 바꿔 보고자 발을 담그고 있는
뻘짓하는 HR담당 직장인!
지금까지 약 200여 명의 취중생들을 도와 준 은공으로,
다수 기업의 인사채용 시스템과 합격자소서, 면접 비법을 보유하고 있는
자칭 숨은 자산가이자 실력자

프롤로그(Prologue)
Ⅰ. 면접 준비
1) 선빵! 연타! 그리고 Finish Blow!
2) 조금만 X팔리면 인생이 즐거울 수 있다!
3) 그냥 확 질러?! 말어?!
Ⅱ. 면접 진행
1) 아직도 생각나는 그 XX들이 빛나는 그 눈깔!
2) 쫄지 마! 씨X
3) 본좌께서는 관상쟁이로소이다
4) 구라인 듯 구라아닌 구라같은 진짜인 듯 진짜아닌 진짜같은
5) 그 따위 변명은 지옥에서나 하세요
6) 쫄따구들에게는 좌뇌를, 면접관들에게는 우뇌를
Ⅲ. 면접 후
1)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2) 말하는 대로...생각한 대로...
3) 어차피 한번왔다 가는세상 쿨하게
에필로그(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