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바쁜데 무슨 다이어리까지 쓰냐고,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모든 일을 다 할 시간은 없지만, 필요한 일을 할 시간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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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다이어리 선택을 잘해야 한다. 내 성격과 업무 스타일에 맞춘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다이어리 작성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업무가 내근이 많은지 외근이 많은지, 대규모 인원이 함께하는 공식적인 회의가 많은지 1:1 미팅이 많은지, 일정관리가 포커스되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기억하기에는 너무 많은 정보를 기록하는 공간이 필요한지, 회사 업무와 연계되기보다는 개인의 일기를 담는 것이 좋은지 등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싶은지를 알아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마음에 쏙 드는 다이어리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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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면서 가장 많이 활용한 부분은 바로 출력물이다. 업무를 하다 보면 자주 봐야 하는 가격표라든지 머릿속으로 기억하기 힘든 내용들이 많다. 매번 출력해서 보지 않도록, 또 어디에 뒀는지 파일들을 여러 번 찾지 않도록 다이어리 뒤에 사이즈에 맞게 출력해 휴대하고 다닌다. 몇 년 전부터 활용했던 방법인데, 직장 상사분들이나 거래처분들의 문의사항에 언제든지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답할 수 있어서 내게는 이미 무기가 되어버린 활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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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별 일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일들이, 때로 나에게 큰 기회를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늘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필요하다.